심방세동 냉각풍선절제술 시술 후기 9

심방세동을 진단 받아 시술하고, 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시술 후기를 처음부터 보시려면 다음을 참고하세요.

심방세동 냉각풍선절제술 시술 후기 0

 

48시간 초과 심전도 검사 비용은 다음과 같다.

실비 보험에 청구하니 다음과 같이 10만원보다 조금 작은 보험금이 지금되었다.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예전에는 48시간 이내 검사만 의료보험이 적용되었다고 한다.

2023년에 14일 이내까지 의료보험이 추가로 적용된 것 같고, 다음과 같은 보험수가가 적용된다고 한다.

• 48시간 이내 ( 54,805원 )
• 48시간 초과 - 7일 이내 ( 146,603원 )
• 7일 초과 - 14일 이내 ( 199,555원 )

저의 경우 3일 동안 검사를 했고, 청구된 검사 비용을 보면 대략 15만원 (보인부담 12만원 정도)니 위의 보험수가와 비슷한 것으로 보인다.

48시간 초과 7일 이내는 검사 비용이 동일하기 때문에 환자 입장에서는 7일 동안 측정하면 보다 정확하게 검사 및 진단을 할 수 있는데, 병원 입장에서는 가성비가 가장 좋은 72시간 검사를 주로 한다고 한다.

혹시 병원에서 48시간 초과 심전도 검사를 하게 되어 의사가 72시간(3일) 정도 하자고 한다면, 검사 기간을 더 늘려달라고 요청을 하는 것도 부정맥 진단에 좋은 방법일 것 같다.

발작성 부정맥의 경우 짧은 시간에는 증상이 발견(진단)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48시간 초과 심전도 기기를 착용한 이후 첫날 저녁에는 운동을 하지 않았다.

과도한 운동을 하지 말라고도 했지만, 헬스장에서 샤워 전후에 기기를 제거/부착하는 게 마음에 걸렸다.

둘째날 아침 집에서 기기를 떼고 샤워를 하고 기기를 다시 부착하였다.

교체 과정은 간단했다.

똑딱이가 붙은 패치를 교체하고 이전에 부착했던 곳에 기기를 다시 붙이면 되었다.

주의할 사항은 네모 모양의 기기다 위쪽으로 가도록 해야 한다.

병원에서 기기를 부착할 위치에 펜으로 위치 및 모양까지 표시를 해 주어서 쉽게 기기를 부착하였다.

 

둘째날은 퇴근 후 운동을 했다.

기기의 접착성이 많이 좋은 걸 알았고, 한번 교체해 보았기 때문에 빨리 교체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또한 운동하는 과정에서 혹시 심방세동이 발생하는지도 체크해보고 싶었다.

핼스장에서 자전거 20분, 빠르게 걷기 20분을 하면서 땀을 많이 흘렸으나 기기가 떨어지거나 하지는 않았다.

빠르게 걷기를 하면서 몸이 흔들릴 때에도 기기 때문에 불편하지는 않았다.

 

그런데 문제가 발생했다.

기기를 부착한 곳이 시간이 갈수록 가렵기 시작했다.

참기 어려운 정도는 아니지만 자꾸 신경이 쓰였다.

세째날 아침에 샤워 하기전에 기기를 떼고 봤더니 가려운 부분이 빨갛게 부풀어 오른 상태였다.

샤워 후에 기기를 부착할 때 가려운 부분을 피해서 부착했다.

기기 위치를 많이 옮기지는 말라고 했기 때문에 살짝만 이동하여 붙였다.

 

셋째날에도 운동을 했고, 샤워도 하였다,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가려워졌다. 

아침이 되어 기기를 반납하러 가야 했다.

샤워를 하려고 했는데, 기기 부착 패치가 더 이상 남지 않아 샤워전에 잘 떼어 두고 샤워한 다음에 그대로 다시 부착하였다.

접착성이 많이 남아 있어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

 

아침부터 서두르다보니 마스크 착용을 잊어, 병원 도착 후 또 마스크를 샀다. ('몇번째야. ㅜㅜ')

기기 반납은 간단했다.

특수검사부로 가서 대기표를 뽑고 잠시 기다리니 순서가 되었다.

안으로 들어가니 간호사분이 기기를 제거했고, 그것으로 끝이였다.

주차증을 챙겨주셔서 감사했다.

 

 

다음 시술 후기를 보시려면 클릭하세요.

심방세동 냉각풍선절제술 시술 후기 10